어떤 글이든 제목이 차지하는 중요성은 글이 묻히느냐, 사람들에게 읽히느냐의 한 끗을 결정하는 전부라고 해도 과함이 없을 것입니다. 특히 그 글이 블로그 라면 더욱 그럴 것이고요.
여기 블로그 제목에 대한 좋은 내용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요즘 읽었던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이라는 책에서 너무나도 마음에 와닿는 내용이 있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블로그 제목 짓기, 뇌에 바로 꽂히는 제목 쓰기
미국의 콘텐츠 마케팅 회사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은 콘텐츠의 제목만 읽고 내용은 넘긴다고 합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제목이 별로면 사람들은 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목 짓기에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합니다.
선택과 구매를 끌어내려면 고객의 뇌를 파악해야 합니다. 뇌가 작용하는 원리를 알면 조회수 높은 문장 쓰기는 식은 죽 먹기입니다. 뇌 과학이 알려 주는 짧고 찰진 한마디 비법으로 읽자마자 클릭하는 제목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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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로그 네이밍, 클릭을 부르는 제목 공식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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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천만 방문자를 부르는 콘텐츠의 힘 "블로그의 신" [1부]
[4] 천만 방문자를 부르는 콘텐츠의 힘 "블로그의 신" [2부]
1. 새롭거나 놀랍거나
'5살짜리 아이가 6주 만에 피아노를 완벽하게 치는 방법'
아이패트 광고 속 한마디입니다. 악보도 읽기 힘든 5살짜리 아이가 어떻게 피아노를 배우고 6주 만에 마스터할까요? 뇌는 새로운 것을 좋아합니다. 깜짝 놀랄 정도로 신선한 정보가 들어오면 뇌는 금방 반응합니다. 상식을 깨는 한마디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야 합니다.
2. 이상하거나 어색하거나
'진한 두유 검은콩 식빵을 읽다'
진한 두유? 검은콩 식빵을 읽다? 대체 왜 책이 아니라 식빵을 읽는지 앍고 싶어 집니다. 평소와 다른 좀 이상한 표현, 어색한 조합이 뇌를 매혹합니다. 이것은 베이커리 브랜드에서 '빵을 사기 전에 얼마나 좋은 재료로 만들었는지 확인하라'는 의미로 진행한 캠페인입니다. 이 한마디로 매출이 자그마치 15%나 늘었다고 합니다.
3. 질문으로 불러내기
'서울대생은 중학교 3학년 때 뭐 했을까?'
'갓 찐 떡은 어떤 맛일까?'
새삼 궁금해집니다. '그러게, 서울대생은 중3 때 특별히 한 게 따로 있나?', '정말로 갓 찐 떡은 맛이 다를까?' 뇌는 이렇게 질문을 들으면 답을 찾고 싶어 합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한마디보다 질문으로 불러내는 한마디가 2배의 클릭을 부른다고 합니다.
4. 부정적으로 과장하기
제목을 지을 때 긍정적인 표현, 최상급 표현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실제로 실험한 결과, 부정적으로 과장하는 제목이 긍정적인 표현이나 최상급 표현보다 훨씬 클릭률이 높았습니다. 실제로 제 블로그에 있는 글도 그랬습니다.
'글쓰기를 배우려면 책 쓰기부터 하세요'
'글쓰기 코치인 저는 글쓰기는 가르치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전자의 표현보다 부정적인 후자의 표현을 쓰자 조회수가 훨씬 높습니다. 긍정적인 표현을 쓴 마케팅 문구를 많이 접하다가 갑자기 부정적인 한마디를 만나니 뇌가 쉽게 흥미를 갖는 것입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더 많은 클릭을 부를 수 있습니다.
5. 콕 집어 호출하기
'눈이 침침한 분만 보세요'보다 '눈이 침침한 50대만 보세요' 하고 고객을 콕 집어 부르면 집중도가 높아집니다. '벌써 노안인가 싶은 30대만 보세요'라고 쓰면 '어 나도 그런데?' 하며 주목하게 됩니다.
'퇴직에 대비한 마케팅 글쓰기 수업'
세상의 어떤 직장인이든 때가 되면 퇴직합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에게 이야기하면 아무도 귀담아듣지 않습니다. 범위를 좁혀 보면 어떨까요?
'올해 연말에 퇴직하는 사람을 위한 마케팅 글쓰기 수업'
이렇게 고객을 콕 집어 불러 세우면 많은 사람이 '아, 저건 나를 위한 것이야' 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로 생각하게 됩니다.
6. 단어보다 숫자
뇌는 숫자를 좋아합니다. 숫자는 불확실성을 줄여 주기 때문입니다. 숫자를 포함한 한마디는 클릭률이 높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회수 높은 글을 쓸 수 있을까?'
이 한마디는 조금 막연하고 모호합니다. 여기에 숫자를 넣으면 구체적으로 변합니다.
'조회수 2배 높아지는 글쓰기 5분 가이드'
이때, 한글보다 아라비아 숫자로 쓰는 게 훨씬 잘 통합니다. '세 가지 방법' 보다 '3가지 방법'이 눈에 더 잘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7. 안 보고 못 배기는 세트 메뉴 표현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결정을 못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럴 땐 좋다고 이것저것 다 권하기보다 몇 가지만 골라 포장하면 훨씬 잘 먹힙니다.
- 당신이 피해야 할 6가지
- 당신이 반드시 해야 할 6가지
-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피해야 할 7가지
- 당신이 ○○하려면 하지 말아야 할 9가지
- ○○에 대한 두려움을 피하는 9가지
- 3주 안에 ○○하는 3가지 방법
- 놓치지 말아야 할 3가지 핫 트렌드
- 고객을 안심시키는 9가지 룰
- 성공하는 2가지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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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 마케팅 성공하는 방법 11가지
출처 :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송숙희 지음, 유노북스) (p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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