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새해가 곧 밝아옵니다. 3년 동안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로 실시하지 않았던 해돋이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재개됩니다. 2023년 계묘년 해돋이 축제는 마스크를 벗고 하는 첫 해돋이 축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더불어 주요 지자체는 초청가수 공연 및 떡국 나누기 등 코로나 사태 이전과 같은 축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서울 근교만 하더라도 일출 명소라고 불리는 곳들은 새벽부터 사람들로 붐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굳이 힘들게 먼 길을 떠나가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려 하는 걸까요? 물론 나 자신과의 약속 혹은 가족 또는 연인끼리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이유로는 바로 ‘일출’이라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

새해 해맞이는 우리나라의 고유 풍속은 아니다. 스토리텔링, 마케팅의 결과물? 하지만, 새해 해맞이도, 제야의 종소리도 이제는 우리에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니 그 자체로 좋아해야 하지 않을까? 간절한 마음으로, 애틋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소망을 기원하니 이 또한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좋다. 매년 12월 31일 자정엔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한다. 1953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 67년 만에 올해는 타종행사를 가상현실(VR)로 진행을 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때문이다. 새해하면 또 생각나는 것이 해맞이 이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마찬가지로 2021년 새해 해돋이 명소마다 집합 금지 목적에 따라 행사나 장소 입장이 금지되었다. 지난해 힘들게 잘 견뎌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