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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가 시작하는 초보 주식투자 ⑩ 저평가 우량주 찾기, PER

신박한 머니맨 2021. 3. 13. 07:00

지난 포스팅에서는 기업의 이익창출 능력, 그러니까 해당 기업이 얼마나 돈을 잘 벌고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021.03.08 - 주린이가 시작하는 초보 주식투자 ⑨ ROE : 기업의 창출 능력, 그리고 ROE의 함정

 

오늘은 해당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는 우량주를 찾는데 유효한 지표인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저평가된 종목을 먼저 찾아 큰 시세차익을 내는 것은 주식투자를 하는 모든이에게 바람일 것입니다. 당연히 가치를 평가할 수 있어야 현재의 가격이 해당 기업의 적정 주가인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의 개념


기업의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지표로써, 기업의 주식 1주가 벌어들이는 수익력이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가격으로 평가받고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현재 주가가 현재 이익에 대비한 적정 주가보다 과대평가되었는지 과소평가되었는지를 알게 해주는 지표입니다.

 

                                                    PER = 주가 / 주당 순이익(EPS)

* 주당 순이익(EPS) = 당기순이익 / 발행주식수, 보통주 주식 한 주당 당기순이익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주당 가치 비율

 

  • PER의 수치가 낮을수록 해당 회사가 버는 것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 PER가 낮은 주시기에 투자를 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PER이 낮다 = 회사가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해 주가가 낮다 =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

 

 

[2] PER인 낮으면 저평가 우량주 회사가 확실할까?


PER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PER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하는 영향 요인] 

 

배당성향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에서 배당을 얼마나 주는지에 대한 지표입니다. PER가 낮아지기 위해서는 기업의 배당성향이 낮아져야 합니다. 배당이 적은 기업에 대해서 사람들은 주식을 사지 않을 것이고, 이러한 경우 주가는 하락해서 PER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때는 배당성향이 낮은 것에 주목하기보다는 유보율이 높아지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위험계수

위험계수가 높아진다면 사람들은 주식을 매도할 것입니다. 이럴 경우 주가는 하락하고, PER도 낮아지게 됩니다. 반대로 기업의 위험이 낮아지면 주식을 매수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PER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익성장률

시장에서 성장률이 높아진 기업은 이를 반영하여 주가도 높게 올라가고, 주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PER도 높아집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PER는 해당 기업에 투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임에는 분명하지만, 지표의 높거나 낮다는 단순한 상황만으로 투자에 적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PER가 낮을 경우 해당 기업이 실제로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 가치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기업의 위험이 높아져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상황이 원인인지, 일시적으로 영업외 이익이 발생하거나 영업외비용이 감소해서 당기순이익이 높아져서 그러한지를 면밀히 분석하여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출처 : pixabay

 

 

[3] PER로 주가를 예측해 볼 수 있을까?


PER = 주가 / 주당순이익 ↔ 주가 = 주당순이익 × PER

주당순이익에 PER을 곱해서 해당 기업의 주가를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 A회사 주당순이익 1만 원, PER는 15배
  • A 회사의 주가는 1만원 × 15배 = 15만 원
  • 이 회사의 주식은 15만 원이 될 수 있으며, 현재의 주가가 이보다 훨씬 낮다면 매수해서 수익을 기대해 볼 만할 것입니다.

 


 

 

이렇게 단순히 PER만을 보고 종목 선택을 하고 투자를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이런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다른 재무비율을 분석하고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PBR과 ROE를 모두 함께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상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는 우량주를 찾는데 유효한 지표인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PBR(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