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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되면 조심해야 할 우리 아이 질병...

신박한 머니맨 2021. 4. 2. 06:30

계절이 변할 때 우리의 몸은 특히 건강에 유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꽃샘추위가 있어 일교차가 크고,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일이 많은 봄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이기도 해 특별하게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를 살펴보면, 우리 몸은 원래 외부의 온도와는 관계없이 항상 일정하게 체온을 유지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체온을 올리고, 기온이 높아지면 체온을 낮추는 활동을 몸이 알아서 하는 것입니다.

 

봄철과 같은 환절기에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일이 많아지고, 그럴 때마다 우리의 신체가 온도에 반응해서 체온을 조절하게 되고, 이러한 신체활동을 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이러한 까닭에 우리의 몸은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어른들보다는 우리의 아이들에 대한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단체 생활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해 아이들의 건강관리와 함께 질병 대비가 더 중요합니다.

 

특별히 법정전염병인 수족구병,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수두 등이 우리 아이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1] 물집이 잡히는,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이름 그대로 손, 발 그리고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입니다. 이름이 거창해서 그렇지 열나는 감기와 거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입안이 헐어서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 좀 다를 뿐입니다. 

[원인] 접촉에 의해 전염 또 전염
[증상]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잡힘
[대처방안] 수족구병에 걸리면 3가지를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열이 많이 나는 경우 열성 경련을 주의하시고 입이 아파서 잘 먹지 못하는 경우 탈수를 주의하시고 드물게 수족구병의 원인이 바이러스가 같이 일으키는 뇌막염이나 심근염을 주의하십시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수족구병 : 입안에 난 물집, 손/발에 난 물집

 

 

위에서 알아본 내용과 같이, 수족구병은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으로, 영유아의 경우는 기저귀 때문에 닿는 부위에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생후 6개월~5세의 어린이가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수족구에 걸린 사람들은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이 되는데, 그 증상은 발열과 두통, 그리고 설사 및 구토 등이 나타납니다.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일 때는 합병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수족구병으로 진단받은 아이가 48시간 이상, 38℃ 이상의 열을 지속하거나 39℃ 이상의 고열이 있을 때, 또는 구토를 하고 무기력증, 호흡 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고, 걷기를 하는데 비틀거리거나 팔다리에 힘이 없는 증상을 나타낼 때는 합병증을 꼭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2] 유행성이하선염, 우리가 알고 있는 이름 '볼거리'


볼거리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이하선(귀밑샘)이 비대해지고 동통을 특징적인 소견으로 합니다. 예방 접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는 발생 빈도가 많이 감소하였으며 늦겨울이나 봄철에 잘 발생한다고 합니다.

[감염병 구분] 제2급 법정감염병
[질병코드(KCD)] B266.0 ~ B26.9
[원인 바이러스 및 전파경로] 원인바이러스는 Paramyxoviridae과의 Rubulavirus 속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입니다. 전파경로는 비말핵이나 타액과의 접촉 혹은 공기 매개로 전파가 가능합니다.
[증상] 잠복기는 14~18일 수준이고, 20%가 증상이 없는 감염입니다. 전구기(1~2일) 기간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는 한쪽 귀밑샘(이하선)에서 시작하여 2~3일 후에는 양측 다 침범, 귀밑샘(이하선) 침범 시 귀가 밀려나면서 귀를 중심으로 단단하게 부어오르고 동통과 압통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합병증] 가장 흔한 합병증은 바이러스성 수막염입니다. 사춘기 이후 남자에게 고환염 및 부고환염을 볼 수도 있습니다. 간혹 드물지만 감각신경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유행성 이하선염 : 볼이 퉁퉁 부어요

 

위에서 알아본 내용과 같이, '볼거리'로 불르고 있는 유행성이하선염은 두통, 발열, 근육통이 증상으로 나타나며 귀밑 침샘인 이하선이 붓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서 사람 간 전파, 감염된다고 합니다.

 

많이 발생하는 대상은 영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입니다. 일단 유행성이하선염에 걸리게 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구토 등 증상이 몸살감기와 비슷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예방책일 것입니다.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와 4세에서 5세에 총 2회의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예방접종을 하시면 됩니다. 만약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가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 기관에서 무료접종을 2회 맞을 수 있습니다.

 

 

 

 

[3] 10세 미만 소아는 전염성 질환, '수두' 조심해야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급성 미열로 시작해서 몸 전체가 가렵고 발진성 물집이 생긴다고 합니다. 잠복기간은 2~3주, 보통 13~17일입니다. 전염 및 전파는 수두나 대상포진의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감염자의 타액(침) 또한 전파되는 수단입니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감염병 구분] 제2급 법정감염병
[질병코드(KCD)] B01.0 ~ B01.9, P35.8
[원인 바이러스 및 증상] 헤르페스 바이러스과, 알파헤르페스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수두의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무증상은 거의 없으며, 급성의 미열로 시작되고 가려움을 동반하는 피부 발진이 있으며, 딱지를 남기고 호전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영유아 수두

 

전염성 질환인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서 전염이 된다고 합니다. 전염된 수두 환자와의 직접 접촉이나, 환자가 재채기를 하거나 기침을 통해서나, 또는 수두 물집에서 나오는 진물에 접촉이 될 경우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10세 미만의 소아 중 특히 4~6세 사이에서 많이 발병을 하며, 특별히 전염이 잘 되는 시기는 발진이 나타나기 전 1~2일, 발진이 나타난 후 5일 사이라고 합니다. 2~3주의 잠복기간이 있으며 통상적으로 감염 후 13~17일 후에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관련된 증상은 미열, 가려움증, 작은 빨간 반점, 수포, 농포 등을 얘기합니다.

 

예방접종을 한다면 수두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12~15개월 사이의 영아는 모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13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1회 접종을 하면 되고, 13세 이상의 청소년에게는 최소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의 접종을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봄철이 되면 조심해야 할 우리 아이들 질병으로 수족구병,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수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에서 쉽게 전파가 가능하고, 관련된 질병들이 비교적 전염성이 강하므로 특히 조심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의 예방접종도 꼼꼼하게 챙겨야 하고, 집단생활에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됩니다. 그리고 질병에 걸렸다면 전염력이 있는 기간 동안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은 쉬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거고요.

 

아무쪼록, 봄철 우리 아이들의 면역력 잘 챙겨서 위와 같은 질병에서 자유로워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