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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만? BMI 25이상 '비만', 35이상은 '고도비만'

신박한 머니맨 2021. 3. 27. 09:07

비만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는 사람? 허리둘레가 너무 큰 사람? 아니면 보기에도 딱 보면 비만인 사람?

대한비만학회에서는 BMI(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의 크기를 기준으로 단계별 비만을 제시해 주고 있는데, 그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체질량지수(BMI : Body Mass Index)


비만은 지방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여서 우리 몸속의 지방량을 측정하여 비만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지방량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접적으로 비만을 평가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의 측정을 통해 알아보는 것입니다.

 

 

1) 체질량지수(BMI) 구하는 방법

 

  • 자신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예) A라는 사람이 신장 175cm, 체중 75kg 이라면, 체질량지수는 24.5(75/(1.75 ×1.75))

  • 체지방량과 상관계가 높아 체중 및 신장을 이용한 지수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 체질량지수가 증가하면 비만 관련 질병들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2) 체질량지수를 이용한 기준(출처 : 대한비만학회)

 

  • 세계보건기구

       BMI ≥ 25 kg/㎡ : 과체중

       BMI ≥ 30 kg/㎡ : 비만

 

  •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과 대한비만학회

       BMI ≥ 23 kg/㎡ : 과체중

       BMI ≥ 25 kg/㎡ : 비만

 

  •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 지침 2018

       BMI ≥ 23~24.9 kg/㎡ : 비만 전 단계(과체중 or 위험체중)

       BMI ≥ 25~29.9 kg/㎡ : 1단계 비만

       BMI ≥ 30~34.9 kg/㎡ : 2단계 비만

       BMI ≥ 35 kg/㎡ : 3단계 비만(고도비만)

 

위와 같은 기준으로 비만의 정도를 나눈 이유가 성인들의 체질량지수에 따른 비만 관련 질환 증가가 체질량지수 25 kg/㎡를 시작점으로 1.5~2.0배로 증가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3) 유병률

 

최근 10년간 비만 유병률은 계속적인 증가 추가 추세에 있고, 특히 남자가 크게 증가를 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 기준으로 비만 유병률은 35.7%인데, 남자가 45.4%, 여자가 26.5% 라고 합니다.

남자분들 분발해서 운동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pixabay

 

 

 

 

[2] 허리둘레


출처 : 대한비만학회

 

복부비만을 진단하는 허리둘레의 기준은 성별이나 인종 등에 따라 기준을 달리 적용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복부비만 진단기준은 2006년까지는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준을 따라 남자는 90 cm 이상, 여자는 80 cm 이상을 복부비만 기준으로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현재는 성인 남자의 경우 90 cm 이상, 여자의 경우 85 cm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진단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현재 성인의 평균 허리둘레가 남자의 경우 82.9 cm, 여자의 경우 78.6 cm로 여자의 경우 평균치가 기준에 너무 근접해서 기준을 재평가해서 조정했다고 합니다.

 

 

1) 복부비만 기준

 

허리둘레 ≥ 90 cm : 성인 남자

허리둘레 ≥ 85 cm : 성인 여자

 

 

2) 측정법

WHO에서 제시한 방법에 따르면 양발 간격을 25~30 cm 벌리고 서서 체중을 두발에 균등하게 분산시키고, 편안하게 숨을 내쉬면서 줄자를 이용하여 측정하면 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편안한 자세로 숨을 내쉬면서(숨을 들이마시면 안 되는...) 측정하면 된다는...

 

 

3) 유병률

 

최근 10년간 복부비만 유병률은 계속적인 증가 추가 추세이고, 특히 남자가 크게 증가를 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 기준으로 복부비만 유병률은 23.8%인데, 남자가 28.1%, 여자가 18.2% 라고 합니다.

남자분들 분발해서 운동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pixabay

 

 

[참고] 한국인의 체질량 지수와 허리둘레에 따른 동반질환 위험도

 

 


 

 

이상으로 비만을 판단할 수 있는 방법 두 가지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이나 식습관을 통해 미리미리 비만관리를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